의약품 설명서는 너무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반인들은 약학적 의학적 기본지식이 부족하므로 외국의 경우처럼
간단명료한 설명서가 작성 첨부돼야 한다는게 소비자단체들의 주장이다.

국내 유수제약사들의 내로라하는 간판제품의 효능및 효과, 경쟁제품과의
차별성, 사용시 주의점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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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바코(로바스타틴) =식이요법으로 충분한 콜레스테롤 감소효과를
얻을수 없는 환자에게 처방된다.

이 약이 콜레스테롤을 생성하는 HMG-CoA 환원효소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이 약은 중성지방 총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며 특히 콜레스테롤 가운데
동맥경화 심근경색을 촉진하는 저밀도지단백(LDL)-콜레스테롤을 선택적으로
낮춰준다.

통계에 따르면 이 약의 복용으로 LDL-콜레스테롤치가 복용전의 25~50%
수준으로 낮아지며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도 42~64% 감소된다.

<> 프로스카(피나스테라이드)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전립선크기를 감소시켜
소변이 배출되는 속도를 회복시키고 증상을 완화하는 약.

40대가 넘어서면 전립선세포내 5 -환원효소의 활성이 증가하고 전립선내에
남성호르몬의 하나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 과량생성된다.

이 호르몬의 과량분비에 따라 전립선 비대증과 남성형 탈모가 일어난다.

이 약은 DHT 생성을 억제해 초기 전립선비대증을 완화시킨다.

용량을 줄이면 탈모증에도 상당한 효과.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