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하는 목적은 심폐지구력 근지구력 근력 유연성 순발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운동은 어떻게 해도 효과는 있다.

그러나 자신의 체력을 고려해 적절한 운동강도와 시간을 설정해 운동해야
건강증진 및 질병치료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울산대 서울중앙병원 진영수 스포츠건강의학센터 소장의 도움말로
효과적인 운동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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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성은 관절의 가동성을 말한다.

나이가 들면서 유연성은 감소하는데 효율적으로 운동하고 좋은 자세를
유지하며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려면 알맞은 유연성을 갖춰야 한다.

유연성이 부족해짐으로써 요통 오십견 무릎관절염이 올 수 있다.

대표적으로 허리유연성은 무릎을 펴고 반듯이 앉아 양손을 앞으로 쭉 내민
길이를 재어 측정할 수 있다.

이때 양손끝을 단번에 최대한 뻗어 정지된 시점에서 거리를 재야 정확도가
높다.

예전에는 선채로 허리를 굽혀 유연성을 측정했으나 체중에 미치는
중력때문에 편차가 커 요즘은 앉아서 유연성을 측정한다.

30세미만은 발끝에서 손끝사이의 거리가 26cm이상, 40세미만은 24cm이상,
50세미만 19cm이상, 60세미만 15cm이상이어야 유연성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스트레칭을 처음 6~8초간 하다가 유연성이 늘면
20~60초로 시간을 늘리는 방법을 쓴다.

10여가지 종목을 정하고 한종목에 대해서 3~5회씩 매일 실시하는게 좋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