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과 일진전기가 출자를한 일진산전이 국제금융공사(IFC)로부터
2천5백만달러의 외자를 도입할 전망이다.

일진산전 관계자는 2일 "지난 4월초부터 IFC측과 자본유치협상을 벌여
현재 투자조건에 대한 마무리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달 중순께 최종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IFC는 일진산전에 투자할 2천5백만달러 가운데 1천5백만달러는 대출,
1천만달러는 출자형식으로 자본참여할 계획이다.

대출조건에 대해서는 금리는 8~9%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이나 기간은
아직 미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일진과 일진전기가 각각 11%, 17.1%의 지분을 갖고 있는 일진산전은
전선및 통신케이블을 생산하는 회사이다.

또 일진전기는 5백36억원과 1천7백52만달러, 일진은 2백30억원과
2백68만달러규모의 지급보증을 일진산전에 제공하고 있다.

< 송태형 기자 toughl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