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는 99학년도 입시에서 예.체능계를 제외한 인문.자연계열간
교차지원을 허용키로 했다.

또 98학년도에 가,나군으로 분할모집했던 정시모집을 가군으로 통합,
일괄모집하기로 했다.

고려대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99학년도 입학전형계획을 발표했다.

고대는 이 계획에서 특차선발 비율을 지난해 44.5%에서 40.6%로 축소키로
했다.

또 외국어.과학분야 특기자(모집정원 75명) 선발을 위해 2개 외국어 이상
능통자와 대한민국 학생발명회 등 각종 대회입상자를 특별전형을 통해
뽑기로 했다.

특차모집은 안암캠퍼스의 경우 수능 상위 3%이내(이과.자연자원대,
자연계열은 5%이내)에 들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1단계에서 수능점수만으로 1백10%를 뽑은뒤 2단계에서 수능 80%, 학생부
20% 비율로 성적을 반영해 선발한다.

학생부성적은 학생이 선택하는 2개과목만 반영한다.

전체정원의 55%를 뽑는 정시모집은 수능 50%, 학생부 40%, 논술 10%
비율로 성적을 반영, 선발키로 했다.

<이건호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