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구 <한국표준협회장>

한국표준협회는 재취업과 창업, 프리랜서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재취업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문분야에 대한 기술습득으로 현장 근로자와 화이트칼라를 가리지 않고
재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이 협회에서 마련한 실업자 재취직 훈련과정은 모두 42개로 선택의 폭이
큰 점을 자랑하고 있다.

산업및 사회교육기관에서 일할수 있는 평생교육사를 비롯 인력관리전문가
경영컨설턴트 마케팅조사전문가 원가분석사 통상전문가 심리치료카운슬러
텔레마케터 투자평가사 품질관리담당자 등 주로 전문가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야가 많다.

또 스포츠마사지요원 레크리에이션지도자 관광가이드 주택관리사
기업평가사 시각디자이너 등 각종 강사나 컨설턴트 양성과정도 활발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이들 과정의 교육기간은 3주에서 6개월까지 다양하게 이뤄진다.

협회는 이와함께 취업관련상담 정보 등을 풀 서비스하는 고용촉진센터를
서울본부와 전국 13개 협회지부에서 동시 운영,실업자들의 재취직을 도울
방침이다.

또 3천7백여 회원업체들에 재취업을 위한 각종 설명회계획을 수립했다.

안광구 한국표준협회장은 "그동안 산업표준화와 품질경영분야에서 수많은
인재를 길러냈다"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시대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응하는
산업역군을 배출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