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칫솔전문업체인 영테크닉스(대표 임대경)는 보다 편리하게 사용토록
고안된 가정용 전동칫솔 신제품을 개발, 미국과 독일수출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화이티쓰"(WHITEeth)로 이름붙여진 이 제품은 기존제품과 달리 벽걸이가
가능하며 5인가족이 함께 사용할수있도록 여분 칫솔꽂이를 4개로 늘린
것이 특징이다.

이 전동칫솔은 1분에 3천5백회의 빠른 속도로 상하로 움직여 치약의
산소흡입량을 증가시킴으로써 치아의 미백효과를 거둘수있는 장점을 갖췄다.

프라그제거와 잇몸 마사지의 효과를 동시에 얻을수있으며 직립건조방식을
채택, 칫솔간의 접촉을 방지시켜 세균감염을 예방했다.

빠른 건조로 멸균효과도 높다.

전선은 좌우 편리한 쪽으로 인출할수있게 설계됐고 콘센트의 방향에
관계없이 사용이 편하게 제작됐다.

무전극 유도 충전방식으로 각국의 전압에 맞게 2백20V 1백V 1백20V
2백40V등 4종류가 있다.

전동칫솔 몸체 1개, 충전기 1개, 교환솔 4개, 벽걸이용 나사2개가
한 세트로 구성돼있으며 소비자가격은 8만8천원이다.

영테크닉스의 관계자는 "현재 미국과 독일에 수출상담을 진행중에 있으며
1백만달러어치정도의 수출이 기대된다"면서 "내수확대를 위해 각 지구의
영업책임자를 모집중"이라고 밝혔다.

(02)874-6881

<신재섭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