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나라는 동방산업이 독자적으로 개발해 한 푼의 로열티도 지급하지않는
토종브랜드의 일식체인점이다.

스시나라의 메뉴는 우리입맛에 맞는 정통 즉석초밥 우동 참치회 덮밥 등
30여가지로 가격이 저렴하다는게 특징.

스시나라는 IMF한파 등으로 소비자들의 주머니사정이 나빠진 점을 고려,
가격에 승부를 걸고있다.

파격적인 가격으로 일식을 좋아하지만 비싼 가격에 저항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전문주방장 없이 운영할 수있도록 체인시스템을 구축하고있어 적은
자본으로 쉽게 개업할 수있다는 점도 스시나라의 장점.

동방산업은 사전에 조리및 매장운영에 관한 교육을 실시한 뒤 주인이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있도록 지원한다.

또 개점후 한달간은 본사에서 전문 주방장을 파견, 정상운영하도록
도와준다.

더 나은 맛과 서비스를 원하는 점포에 대해서는 전문주방장을 본사에서
조달 또는 관리를 해준다.

동방산업은 이밖에 각종 매체에 스시나라 광고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판촉활동을 벌이는 한편 순회조리교육을 실시하고 신규메뉴개발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동방산업은 투자비용을 실평수 10평 기준으로 가맹비 3백만원, 설비비
9백50만원, 인테리어비 1천3백만원, 초도 상품비 1백만원, 기타 1백50만원
등 총 2천8백만원정도 예상하고있다.

여기에는 입지에 따라 천차만별인 점포임대료는 계산되지 않았다.

보증금과 로열티는 아예 없다.

동방산업은 가맹점들이 하루 매출 50만원,25일 영업으로 한달
1천2백50만원의 총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이 가운데 식자재 3백75만원, 인건비 2백만원, 임대료 1백80만원 등
7백55만원을 제외한4백95만원정도의 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스시나라는 저렴한 가격의 일식체인점이므로 사무실 빌딩가 상가
밀집지역 역세권 전문먹자골목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 유리하다.

문의 (02)783-9844

< 김광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