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18회 나가노 동계올림픽대회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전날 1차시기에서 8위였던 김윤만은 10일 나가노 엠웨이브빙상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2차시기에서 36초23으로 역주하며 합계
1분12초36으로 7위를 마크해 메달권 밖으로 밀렸다.

이규혁은 1차보다 0.27초 뒤진 36초41로 합계 1분12초55에 머물렀다.

전날 세계기록을 세웠던 일본의 시미즈는 또다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1분11초84로 우승했다.

< 김형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