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형 요리로 비용도 줄이고 식탁도 풍성하게..."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적은 비용으로 저녁식탁을 풍성하게 차릴 수있는
"요리제안카드"를 내걸고 이에 맞는 야채 청과 특선정육제품 등을 30~50%
할인판매하고 있다.

고객은 요리제안카드를 보고 특가판매코너와 일반식품매장에서 재료를
골라 필요한 양만큼 구입하면 된다.

특히 느타리 당근 쇠고기는 시중가보다 40~50%가량 싸게 살수 있다.

예컨대 느타리버섯을 구입했으면 "느타리버섯국" 요리제안카드를 보고
필요한 재료를 몇개 더 구입하면 되며 8천원정도면 4인가족이 먹을만한
양의 느타리버섯국을 끓일 수있다는 설명이다.

삼성플라자는 최고 50%가 할인되는 초특가식품으로 만들 수있는 대표적인
요리로 느타리버섯국 외에 쇠고기양송이버섯볶음 당근케이크를 내놓았다.

요리제안카드는 청과 정육 수산 케이크코너 옆에 비치해 눈에 잘띄게 했다.

삼성플라자는 날마다 식사준비를 해야 하는 주부들에게 "IMF 식단"을
짜주기 위해 요리제안카드를 만들었으며 이 식단에 맞게 야채 청과 정육을
오는 8일까지 한정해서 할인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격대는 흙당근과 밀감 1백g짜리가 각각 90원에, 느타리버섯(1백g)은
5백50원,팽이버섯은 3봉이 1천원정도에 판매된다.

이들 야채 청과는 시중가격보다 40~50% 싸다는게 삼성플라자의 설명이다.

또 수산물은 갈치 고등어자반 염조기 굴비 볶음멸치등을 초특가봉사상품으로
선정해 싯가보다 30% 싼 가격에 내놓았다.

삼성플라자는 IMF시대돌입으로 허리띠를 졸라맨 주부들로서는 며칠간이나마
적은 비용으로 매일 다양하고 풍성한 식탁을 준비할 수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욱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