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선엽 <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인사팀장 >

지난 93년 인사팀장으로 부임한 최선엽(38)팀장은 5년간 직업능력개발
사업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사내교육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한 최팀장은 재직근로자에 대한 직무능력
향상훈련을 연중 실시했다.

특히 기능 인력난이라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자체 훈련시설과 외부위탁
시설을 이용해 일단 근로자에 대한 재교육을 실시한 뒤 현장에 투입하는
제도를 정착시켰다.

또 사업내 직업훈련을 위해 지난 95년 회사내에 교육장 3실, 실습장
2실을 갖춘 교육관을 건설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곳에서 95년에는 근로자 37명과 관리감독자 59명에 대한 교육훈련을
실시해 3천만원을 직업훈련비용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또 96년에는 근로자 21명과 관리감독자 1백50명, 97년에는 근로자 60명과
관리감독자 1백50명에 대한 양성훈련과 직무능력향상훈련을 실시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 96년에는 노동부로부터 직업능력개발사업
시범사업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팀장은 부임후 현재까지 이같은 교육훈련을 통해 1천5백84명의 기능
인력을 배출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전체사원 8백60명을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함께 사원 자질향상을 위한 교양교육에도 새로운 제도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먼저 노사화합을 위한 노사 한마음 연수과정을 외부위탁교육으로 실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도 국제화시대에 맞도록 어학능력을 향상시키기위한 사내외국어강좌
개설, 정보화시대에 맞는 사원컴퓨터교육및 사원자녀컴퓨터교실도 개설해
전 사원가족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능력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