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남구 대송면 옥명리 212 일대 약 70만평에 오는 2001년까지
포항철강 4단지가 조성된다.

9일 포항시에 따르면 한국토지개발공사는 69만7천여평의 지역에 포항철강
제4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실시설계 인가신청서를 지난 4일 접수한데
이어, 오는 10월경북도에 사업인가 신청서를 제출키로 했다.

토지개발공사 관계자는 늦어도 내년초까지 사업인가를 받아
1천7백40억원을 투입, 내년 상반기부터 토지보상금 지급과 함께 착공해
오는 2001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체부지 가운데 공단용지는 64%, 도로, 공원, 녹지 등 공공용지는
36%가 될 예정이다.

포항철강 4단지가 완공되면 포항지역에는 기존 1, 2, 3단지와 청림단지
등 모두 5개의 공단이 설립돼 부족한 공업용지난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할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