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대표 양재신)의 레간자는 정통세단형 승용차이다.

철저한 소비자 요구조사를 통해 "소리가 조용한 차, 레간자"로 컨셉을
잡고 있다.

이 차의 외형은 전통 한옥의 용마루선과 처마선, 물 흐르듯 이어지는
한복의 소매선과 같은 곡선들이 한데 모여 중후함의 진수를 보여준다.

내부디자인에는 품질과 안전성 인간공학 등 기본적인 요소가 탄탄하게
반영돼 있다.

기술적으론 현가장치의 최적튜닝으로 승차감과 핸들링이 뛰어나고 엔진의
파워와 정밀함으로 소음이 아주 작은 것이 특징이다.

레간자는 또 3백24회의 충돌테스트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한 안전검증
등으로 안전성을 배려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