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의 블루힐백화점은 30일부터 내달 8일까지 지하1층 식품매장에서
"제2회 바다의날 기념 바다축제"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30개 시,군 어민후계자협의회가 참가, 각 지역에
특유한 수산물을 소비자에게 값싸게 판매한다.

울릉군협의회에서 오징어, 완도군협의회에서 다시마와 미역,
주문진협의회에서 가리비 등을 각각 내놓고 직거래판매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는 싱싱한 수산물을 싼 값에 공급하며 어민들에게는 판로확대의
기회가 될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의 하일라이트는 31일과 내달 6,7일 오후 3-4시까지 열리는
경매행사.

노량진수산시장 전문경매사를 초청, 식품매장내에 최초 경매가를
명기한뒤 참홍어 참도미 광어 생대구 꽃게등 활어 30여개 품목을 경매에
부친다.

또 행사기간중 매일 오후 2-3시까지 수산물시식코너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