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은 고향의 향수를 소중히 여기고 그리워 하고 있으며
자연과 더불어 여유있게 생활 할수있는 터전을 가꾸어 가길 희망하고
있다.

예로부터 사람은 자연과 떨어져서는 생존 할수가 없으므로 산을
존경하고 물을 사랑하였다.

필자가 수석을 시작한 동기 또한 자연속에 사는 자연인 이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수석을 시작한지 15년 정도를 헤아리지만 진수를 이해 하기에는 아직도
미흡하다.

수석이 좋아 수석의 대가들이 모인 한국수석회 서울지역회에 입회하여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수석인구는 약 100만명.

수석에 관한 전문서적도 많이 출간되고 있고 전시회가 수시로 개최되고
있어 수석의 질적인 향상을 꾀하고 있으며 동호인이 증가 추세에 있다.

사단법인 한국수석회는 1981년 창립되어 현재 서울지역회 40명을
포함하여 500여명의 전국회원을 두고 있으며 창립전국수석전시회 개최를
시작으로 전국회원탐석대회 및 산림보호경진대회, 국제애석전 (일본 등
10여개국 참가) 전국회원전 순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우리 동호인들은 수석을 통해 대자연의 신비로움과 오묘함에 감탄하여
길가에 돌맹이 하나라도 소중히 여기는 마으므 로 자연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21세기에는 세계화 물결에 따라 우리 한국수석회가 한국수석계의 발전은
물론 세계의 수석계를 선도해 나가는데 큰 역활을 할수 있으리가 기대해
본다.

회원들을 소개하면 정우현 이사장 (전 서울예고교장) 김천수 (전
국민카드사장) 송성문 (성문영어사장) 김채병 (인쇄코너사장) 김수경
(동양문화인쇄상무) 진형진 (동방화학사장) 심재석 (삼신투자사장)
이봉림 (마당서적사장) 조두철 (LG전선(주)공조기사장) 심종섭
(유신상사사장) 최동천 (한국전선협동조합전무) 송재욱 (공릉섬유사장)
문철수 (범일운수사장) 박은종 (석다운사장) 강위수 (영남상호신용금고
이사)씨 등이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