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여건변화로 경쟁력을 잃어 성장과 채산성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을
뜻한다.

임금상승 기술진보등 기업환경변화는 해당사업의 경쟁력에 영향을
미치는데 이 과정에서 경쟁력을 잃은 부문은 도태될수 밖에 없다.

한계사업정리는 인력 자금등 생산요소의 재배치를 통한 산업구조고도화로도
연결된다.

한국기업들은 급격한 임금인상과 후발개도국의 추격으로 사업별 경쟁력이
급변하고 있으며 이에 대처하기 위해 한계사업정리에 나서고있다.

한계사업철수에 가장 적극적인 LG그룹은 <>만성적자 <>사양사업
<>열등사업 <>중소기업형사업을 한계사업으로 정의하고 총 90개사업의
정리를 선언했다.

LG는 정밀검토를 거쳐 이탈리아의 냉장고공장, 독일 VTR공장을 철수했고
곧 LG유통의 골판지포장사업을 포기키로 하는등 본격적인 사업철수에
나설 계획이다.

한계사업정리는 해당사업 종사자와 납품업체등 이해관계자의 반발로
명쾌하게 처리하지 못해온게 한국기업의 현실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