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끝난 청담물산 등 3개사의 코스닥시장 등록입찰 결과 극광전기가
120.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청담물산은 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코스닥 등록입찰사상 처음으로
미달사태를 보였다.

12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3만1천2백주를 입찰에 부친 극광전기는 3천7백93
건에 71억6천만원의 입찰보증금이 쇄도, 응찰자들이 모두 입찰최고단가로
참가했다고 가정했을 경우 120.8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윤영은 9만3천1백90주 입찰에 1천1백42건 26억2천만원의 입찰보증금이 몰려
3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4만9천9백50주를 입찰에 부친 청담물산은 청약주식수가 3만5천5백80주
(총 발행주식수의 9.88%)에 불과, 0.7대 1의 경쟁률로 미달이었다.

< 조성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