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화물 적재공간을 대폭 늘리고 적재 및 하역작업시 활동성을
극대화한 "프레지오 하이루프 밴"을 개발, 내달부터 시판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하이루프 밴은 실내 높이가 1천7백30mm로 일반 밴에
비해 3백65mm가 높아 대형 냉장고나 가구, 대형화분, 사무기기 등 일반
승합차에 적재하기 힘든 화물을 운반하기에 적합하도록 제작됐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시판가격은 표준형 RS모델이 1천35만원, 고급형 GS모델은 1천75만원이다.

< 정종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