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에 올들어 가장 많은 8만2,628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이는 지난달의 4만9,183가구보다 배가까이 늘어난 물량이다.

특히 대한주택공사가 공급하는 주공아파트의 경우 근래보기 드문
1만1,840가구가 한꺼번에 쏟아진다.

30일 건설교통부가 집계한 주택건설업계의 "10월중 아파트 분양계획"에
따르면 <>대형업체 5만822가구 <>중소업체 1만9,966가구 <>주택공사
1만1,840가구 등 모두 8만2,628가구가 공급된다.

이중 수도권에서는 <>서울 6,376가구 <>인천 2,781가구 <>경기 1만7,236
가구 등 전체의 32%에 행당하는 2만6,393가구가 분양된다.

수도권을 제외한 대도시에서는 부산이 1만818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될 계획이고 <>대구 7,824가구 <>대전 7,740가구 <>광주 5,875가구
순이다.

도벌로는 <>경북 5,49가구 <>경남 4,970가구 <>전북 4,188가구 <>충남
3,246가구 <>강원 3,140가구 <>전남 1,868가구 <>충북 1,517가구 등이다.

이번 분양에서 주공아파트는 부산 대구 대전 광주등 대도시는 물론 강원
충남 전남.북 경남.북등 전국에서 골고루 공급된다.

민영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청담동 관악구 봉천동 마포구 마포동
서초구 서초동 등 노른자위 지역에서 재건축 물량이 일반 청약대기자들을
대상으로 분양된다.

또 수도권에서는 인기 지역인 김포군 사우지구 남양주시 덕소리 용인시
죽전리 등에서 공급 계획이 잡혀있어 분양대기자들이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 김상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