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경제인" (EBSTV 오후 6시25분) =

유승이와 신구는 충남광천에서 소를 키우는 이철기 아저씨의 농장을
찾아가 농장을 구경한다.

그리고 그 다음날 새벽에 광천 우시장에서 아저씨의 소가 팔리는
과정을 통해 소 한마리의 가격이 수요와 공급에 의해 과연 어떻게
결정되는지 그 원리를 알아본다.

또한 광천 축협에 찾아간 축협 관계자를 통해 균형가격의 결정과정과
대체제를 통해 어떻게 가격이 안정되는지도 알아 보게된다.

<>"TV인생극장" (KBS2TV 오후 8시25분) =

필상은 아내와 딸을 거느린 가장이다.

그러나 실질적인 가장의 역할은 아내인 효순이 대신하고 있다.

필상은 몇 년을 실업자로 지내고 효순의 미용사 수입으로 가계를
꾸려왔기 때문이다.

한편 필상의 집 이층에 세들어 사는 순칠과 화자 부부 역시 서로의
역할이 뒤바뀐 상태다.

어느날 필상의 딸 선희가 화상을 당하면서 필상의 태도가 변하기
시작한다.

<>"일일연속극" <사랑할 때까지> (KBS1TV 오후 8시30분) =

지용을 방문한 윤은 아버지 오영호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이른 귀가를
해서 민선에게 걱정을 끼친다.

집안의 분위기를 조금씩 변화 시켜가는 은주는 올케와 동서들로부터
경계의 눈초리를 받는다.

민선의 집앞까지 찾아온 지용은 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는 민선과 만나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을 혜지가 보게된다.

<>"영화특급" <블루라군2> (SBSTV 오후 9시50분) =

미망인 사라는 한살짜리 딸 릴리와 선박여행중 난파된 보트 안에
떠내려 온 고아소년 리차드를 발견해 아들처럼 키우기로 한다.

배에 콜레라가 퍼지기 시작하자 구명보트에 오른 이들은 표류 끝에
무인도에 도착하게 된다.

생활력이 강한 사라는 아이들에게 문화와 예절 등을 가르치며 구조를
기다리다 폐렴으로 죽고만다.

둘만남은 릴리와 리차드는 오누이처럼 의지하며 지내고 성장하면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확인한다.

<>"베스트극장" <다섯 마리 강아지> (MBCTV 오후 11시) =

고아로 살다가 양녀로 들어간 집에서 파양까지 당해 큰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인애는 다섯 마리의 강아지에게 사랑을 쏟으며 행복해한다.

그러나 그런 행복도 잠시뿐 인애는 위암 말기 판정을 받는다.

강아지들을 분양할 결심을 하고 주인을 찾는 과정에서 자신을 버린
양모 진숙의 연재소설을 읽게된다.

진숙의 소설내용은 파양에 관한 내용이고 인애는 익명의 독자를 가장해
편지를 보낸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