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빠르면 내년부터 한국 등 수입국에 새로운 품종의 밀을 공급한다.

17일 외무부공관보고에 따르면 미농무부와 18개밀생산주의 공동지원으로
운영되는 밀유통센터(WMC)는 국수용 밀품종인 "아이다호377s"를 개발,한국
소맥업계등에 테스트한 결과 최근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 신품종은 <>당과 단백질의 질<>점도<>색깔 등에서 다른 국수류 밀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이 신품종밀을 올해 5백5백톤가량 생산하고 단계적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미국은 호주 등 다른 밀수출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이같
은 신품종을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귀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