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도가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모피와 컨테이너사업 비중을
줄이는 대신 환경설비사업등을 강화하고 농기계분야에 새로 진출하는
등 사업다각화에 적극 나선다.

(주)진도는 이같은 사업구조재조정을 통해 2000년에 매출 1조6천6백15억원
경상이익 7백17억원을 각각 달성키로 하는 장기경영전략을 26일 발표했다.

이같은 매출,경상이익은 지난해보다 1백57%,3백74%가 증가한 것이다.

사업별로는 <>주력업종인 컨테이너는 7천5백54억원 <>의류 5천6백41억원
<>환경사업 1천70억원 <>무역 1천2백50억원등의 실적을 각각 올리기로
했다.

진도는 이에 따라 컨테이너비중을 지난해의 75%에서 45%로,모피는
16%에서 9%로 대폭 낮추기로 했다.

반면 의류비중은 21%에서 34%로,환경사업은 0.6%에서 6.5%로,무역은
3.1%에서 7.5%로 각각 높일 계획이다.

< 이의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