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부 전문 변조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별범죄수사본부(본부장 이종
찬 3차장)는 14일 위조 전문이 언론에 공개되기 직전인 지난해 4월 주뉴질
랜드 한국대사관 최승진 전행정관(52)과 현지에서 접촉한 국민회의 광진갑
당선자 김상우씨(41)를 이날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또 당시 민주당측으로부터 위조 전문등 관련자료를 넘겨받은 동아
일보 윤영찬기자를 이날 오후 소환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지난해 4월 뉴질랜드 현지에서 최씨와 접촉한 경위
및 전문의 위.변조 사실을 알았는지 여부등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