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6백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 정보기술 전문 시장조사 기관인 IDC는 9일 이같은 전망치를 내놓았
다.
IDC는 향후 4년간 아시아태평양 지역 PC시장이 연평균 26.1%를 기록하면
서 세계 PC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같은 기간중 미국과 서유럽시장은 각각 매년 16%,8.9%의 성장율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으며 반면 남미시장의 경우 연평균 21.3%의 고속성장을 할 것
으로 예상됐다.
IDC는 특히 올해에 일본의 PC시장이 작년보다 45.8% 성장해 전세계에서
가장 급성장하는 시장으로 떠오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IDC는 오는 2000년에 이르면 HP와 에이서가 각각 세계 1,2위 PC업체로 성
장하고 이어 컴팩 델 후지쯔 NEC 도시바 IBM 팩커드벨 애플순으로 PC업계가
재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광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