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수공업(대표 이규철)이 연속적으로 물속의 이온을 제거,순수를
만들어주는 "연속탈이온장치(CDI)적용 순수처리시스템"을 개발했다.

발전소용수처리설비전문업체인 이 회사는 3년간 10억원을 투입,시간당
최대 50 수처리용량을 갖춘 순수처리시스템의 자체개발에 성공,보급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연속탈이온장치는 이온교환막으로 구성돼있으며 전기를 이용,연속적으로
물속의 이온을 제거하는 장치이다.

별도의 재생이 필요없어 기존의 이온교환수지를 사용하는 장치에서 재생
시 사용되는 산이나 가성소다가 사용되지않는다.

따라서 화학약품에 의한 부식이나 위험성이 전혀 없으며 산 또는 알칼리
폐수가 발생되지않는 장점을 갖췄다.

특히 버튼하나로 컴퓨터에 의해 운전 확인 제어등 모든 기능을 자동으로
조절가능해 운전이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발전소 수처리뿐 아니라 식품 제약 화장품 피혁 날염업계등
순수를 필요로 하는 업계에 적용할수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