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최대의 자동차시장인 폴란드에서 대우등 우리나라산 자동차
판매가 지난해 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유럽 자동차업계 자료에 따르면 폴란드의 자동차판매는 지난 95년
총 26만3천9백대로 전년도에 비해 5.1% 늘어났다.
이중 우리나라산 자동차의 경우 대우가 전년도보다 1백16.1% 증가,
3천5백93대에 이른 가운데 시장 점유율이 1년사이 0.7%에서 1.4%로
상승했다.
현대자동차도 모두 1천3백20대가 팔리면서 시장 점유율이 0.3%에서
0.5%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폴란드시장에서 한국산 자동차의 점유율은 94년의 1%에서
작년에는 1.9%로 높아졌다.
일본차의 경우 도요타 3천대, 혼다 2천3백대 등으로 점유율이 1.3%에서
2%로 높아진 가운데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