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경원기자]대구시는 주요교차로 33개소에 대한 입체화 기본설계를
상반기중 마치고 오는 9월부터대동대서로 구간의 고가도로 건설공사에 들어
간다.

27일 대구시는 지난 94년부터 43억6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지하철 1.2호선 구간 및 3.4차 순환선의 주요교차로 33개소에 대한 입체화
기본설계를 오는 6월까지 마치고 9월에는 대동대서로 구간 공사에 착수한다
고 발표했다.

대구시의 이같은 계획은 오는 9월 지하철 2호선 건설공사가 착공됨에 따
라 앞으로 건설될 대동대서로의 동서고가도로 건설을 위한 기초공사가 선행
되어야 하기 때문인데 주요교차로 입체화 사업은 오는 2005년까지 건설 완
료될 예정이다.

오는 6월 완료되는 설계용역에는 지하철 1.2호선 구간 및 3.4차 순환선의
주요교차로에 대한 입체화 기본설계와 4차 순환선 기본계획, 동서고가도로
기본설계 등이 담겨있다.

한편 대구시는 이 설계용역이 완료되면 오는 2004년까지 민자유치를 포함
한 총 1조5천9백91억원을 투입되는 4차 순환도로건설사업도 내년부터 본격
화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