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12일 지난해말 단행된 개각과 지난달 차관급
인사등으로 새로 재산을 등록한 장.차관및 1급이상 공직자 24명의 재산을
공개했다.

이번 재산공개에서 김광일대통령비서실장은 대상자중 가장 많은 28억4천
4백만원을 등록했다.

조석봉경기지방경찰청장은 14억7천5백만원, 정종택환경부장관은 9억2천
5백만원, 권오기부총리겸통일원장관은 8억1천8백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이밖에 문종수청와대민정수석이 6억7천8백만원, 김양배보건복지부장관
6억7천2백만원, 이한구병무청차장이 6억2천7백만원을 각각 등록했다.

공직자윤리위는 이수성총리등 과거 재산등록을 했던 공직자에 대해서는
이달말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할 계획이다.

< 한우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