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를 자랑하는 일본의 외환보유액이 지난 한해만 5백99억8천만달러
가 증가함으로써 총 규모가 1천8백28억2천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고 대장성이 5일 밝혔다.

지난해 일본의 외환보유액 증가는 4월초 80엔에도 못미쳤던 대달러 환율
안정을 위해 일본 중앙은행이 외환시장에 대규모로 개입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지난해 11월말까지 일본의 외환보유액은 1천8백12억5천만달러였으나 12월
한달간 15억7천만달러가 늘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