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희영기자] 당초 오는 2003년까지 3단계에 걸쳐 단계적으로 개발할
예정이었던 인천시 동구 수도국산 일대 송현지구 재개발사업계획이 동시개발
로 변경됐다.

대한주택공사 인천지사는 3일 그동안 개발기간을 단축해 달라는 이 일대 주
민요구를 수용, 3단계 개발계획을 동시개발키로 방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당초 오는 97년까지 수문통지구 1만1천평을 1단계로 개발, 임대아
파트 3백39가구를 건설한뒤 2001년까지 2만9천평, 2003년까지 1만3천평을 개
발키로 했던 일정을 오는 2001년까지 일괄추진 방식으로 완료키로 했다.

주택공사측은 올해 송현지구에 대한 현지조사를 실시한뒤 오는 97년부터 보
상작업을 실시하고 97년말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전체면적 5만3천평규모인 송현지구는 2만6천평의 부지에 24평형 9백가구와
32평형 9백가구등 1천8백가구의 분양아파트와 18평형 6백가구, 21평형 6백가
구등 1천2백가구의 임대아파트(5년)가 건설될 예정이다.

또 2만1천평의 부지에는 대규모 근린공원용지를 조성, 쾌적한 주거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분양아파트는 오는 98년부터 일반분양이 실시될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