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이 휴대폰시장에 진출한다.

태광은 22일 자체기술로 개발한 휴대폰(모델명:와블러)을 이날부터 시판키
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초고속채널전환기능이 장착돼 시속 1백 이상의 고속주행시 통화
가 자주 끊어지는 현상을 극복했다고 태광은 밝혔다.

특히 전화기용 칩을 사용한 기존휴대폰과 달리 오디오전용프로세서칩을 채
용,통화선명도를 높인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중안테나와 골드커넥터가 있어 잡음과 혼선을 최소화했으며 1시간 충
전으로 10시간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태광은 지난 93년부터 오디오전문업체로는 처음으로 유무선전화기 시장에
본격 참여한 업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