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동차 주권이 비상장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예탁대상유가증권으로
지정됐다.

20일 증권예탁원은 삼성자동차 주주수가 15만4천명으로 한전(71만9천명) 포
철(18만7천명)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데다 전환사채의 주식전환에 따라 2천4
백50만주가 통일규격주권을 발행됨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삼성자동차 주권보유자는 증권사 거래계좌를 통해 실물을 예탁할
수 있게되고 실물을 소유하지 않고도 각종 주주로서 권리를 행사할 수있게
됐다.

그동안 비상장된 회사로 한국통신공사및 지방4개투신사의 주권이 예탁대상
유가증권으로 지정된바 있으나 민간기업으로써는 삼성자동차가 처음이다.
<김준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