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영등포7가 도심재개발구역(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7가 76일대 2
만여평)을 주상복합건물로 재개발하는 방향으로 노후주택과 유흥가가 밀집한
영등포지역의 도심재개발을 활성화시키로 했다.

서울시는 25일 영등포7가 도심재개발구역에 대해 오는 11월중 구역내 도로
계획 블럭설정등 세부계획을 확정,연말까지 시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상 12~16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로 개발키로 했고 밝혔다.

시는 장기적으로 시장 및 상가지역인 영등포5가 일대와 유흥가 밀집지역인
영등포3가 지역등 영등포역쪽으로 도심재개발을 확대, 영등포역 일대를 주상
복합 및 오피스빌딩이 밀집한 현대적 상업중심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9일 주민대표자를 대상으로 구역내 도로, 공원계획등 개발방향
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데 이어 다음달초에 전체 주민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월 (주)제일엔지니어링에 사업계획 용역을 의뢰, 현재 60%의 공
정을 보이고 있다.

< 송진흡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