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은 프로그램기억용량이 기존 제품(80메가바이드)보다 6배이상 향
상된 4백80메가급 교육용CNC(컴퓨터수치제어)장치를 개발,시판에 들어갔다
고 11일 발표했다.

현대정공은 이 CNC장치가 프로그램작성과 가공연습에 적합하고 가공공정
및 최종모델형상을 다양한 색상으로 처리할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CNC장치는 공고와 공공기관기술훈련원등에서 널리 사용될수 있을 것이
라고 현대정공측은 밝혔다.

이 CNC장치는 또 1백10V와 2백20V로 자유로이 전환할수 있고 가공시간과
수량표시.자체진단기능을 갖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0억원을 투자해 이 교육용CNC장치를 개발했다"며 "프로
그래밍 방법이 난해한 기존 CNC장치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라고 강
조했다.

< 김영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