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칼럼] 기업과 여성 .. 최훈 <삼성건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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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유교문화의 전통이 남아있는 우리사회에서도 최근 여성관이 크게
바뀌어 과거와는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사회 여러분야에서 여성의 역할이
신장됐다.
기업의 경우에도 남성위주였던 기업운영의 틀이 크게 바뀌어 여사원의
기능과 역할을 중시하고 여성인력의 능력을 최대로 활용하는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작년에는 보험회사와 건설사에서 여성임원이 처음으로 등장했으며, 가전
이나 의류등 여성과 밀접한 산업 뿐만 아니라 그동안 금기시되어 왔던
기계, 건설 등 중공업분야에 까지 여성의 활동이 가속화되고 있다.
여성인력 활용에 가장 앞장서고 있는 삼성은 93년 처음으로 "여성전문직
제도"를 도입한데 이어 최근에는 해외주재원으로 여성직원들을 장기 파견해
재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기도 했다.
우리사회의 경우에도 아파트 모델하우스소장으로 19명의 여성을 공채한데
이어 얼마전에는 여성들로 구성된 "주택인테리어 설계팀"을 구성했다.
또한 일반사무직 여직원을 제외하고는 여성들을 거의 보기 힘들었던 공사
현장에도 이제는 건축이나 토목분야를 전공한 여성 엔지니어들이 맹활약중
이다.
이처럼 우리나라 기업의 여성인력 채용규모는 급속히 늘어나고 있기 하지만
이제 시작에 불과하며 조직원으로서의 여성을 탐탁치않은 눈으로 쳐다보는
사람들이 아직도 적지 않은것 같다.
물론 여성은 출산과 육아등으로 퇴직율이 남성에 비해 여전히 높고 특히
영업이나 생산분야에서의 업무능력이 남성에 비해 떨어지는 면도 없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여성은 감수성과 창의성이 뛰어나며 여성이 가진 이러한 장점들은
고도정보사회인 미래사회에서 요구하는 소중한 요소들이다.
뿐만 아니라 여성은 가계의 구매결정권을 가진 여성고객의 취향을 훤히
꿰뚫어 보고 있다.
점점 더 왜소해가는 남성과는 대조적으로 여성들은 적극적이고 자신감에
차 있으며 능력을 갖추고 당당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기업들은 여성인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고서는 새로운
변화가 요구되는 시대에 살아남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농경사회와 20세기 산업화사회에서는 주로 남성적인 힘에 의지해 왔지만
앞으로 소프트웨어가 지배할 미래사회에서는 기업뿐만 아니라 사회전반에
걸쳐 여성의 역할이 더욱 요청되고 커질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3일자).
바뀌어 과거와는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사회 여러분야에서 여성의 역할이
신장됐다.
기업의 경우에도 남성위주였던 기업운영의 틀이 크게 바뀌어 여사원의
기능과 역할을 중시하고 여성인력의 능력을 최대로 활용하는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작년에는 보험회사와 건설사에서 여성임원이 처음으로 등장했으며, 가전
이나 의류등 여성과 밀접한 산업 뿐만 아니라 그동안 금기시되어 왔던
기계, 건설 등 중공업분야에 까지 여성의 활동이 가속화되고 있다.
여성인력 활용에 가장 앞장서고 있는 삼성은 93년 처음으로 "여성전문직
제도"를 도입한데 이어 최근에는 해외주재원으로 여성직원들을 장기 파견해
재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기도 했다.
우리사회의 경우에도 아파트 모델하우스소장으로 19명의 여성을 공채한데
이어 얼마전에는 여성들로 구성된 "주택인테리어 설계팀"을 구성했다.
또한 일반사무직 여직원을 제외하고는 여성들을 거의 보기 힘들었던 공사
현장에도 이제는 건축이나 토목분야를 전공한 여성 엔지니어들이 맹활약중
이다.
이처럼 우리나라 기업의 여성인력 채용규모는 급속히 늘어나고 있기 하지만
이제 시작에 불과하며 조직원으로서의 여성을 탐탁치않은 눈으로 쳐다보는
사람들이 아직도 적지 않은것 같다.
물론 여성은 출산과 육아등으로 퇴직율이 남성에 비해 여전히 높고 특히
영업이나 생산분야에서의 업무능력이 남성에 비해 떨어지는 면도 없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여성은 감수성과 창의성이 뛰어나며 여성이 가진 이러한 장점들은
고도정보사회인 미래사회에서 요구하는 소중한 요소들이다.
뿐만 아니라 여성은 가계의 구매결정권을 가진 여성고객의 취향을 훤히
꿰뚫어 보고 있다.
점점 더 왜소해가는 남성과는 대조적으로 여성들은 적극적이고 자신감에
차 있으며 능력을 갖추고 당당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기업들은 여성인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고서는 새로운
변화가 요구되는 시대에 살아남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농경사회와 20세기 산업화사회에서는 주로 남성적인 힘에 의지해 왔지만
앞으로 소프트웨어가 지배할 미래사회에서는 기업뿐만 아니라 사회전반에
걸쳐 여성의 역할이 더욱 요청되고 커질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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