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거주 무주택우선공급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서울지역 민영주택 3차
동시분양 청약결과 1군은 1.8대1, 2군은 5.1대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모두 52개 평형이 미달됐다.

7일 주택은행에 따르면 85개 평형 4천40가구가 분양된 민영주택 1군에
모두 7천3백41명이 청약, 1.8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나 48개 평형 1천4백
17가구는 미달됐다.

또 16개 평형 3백24가구가 공급된 민영주택 2군은 1천6백48명이 신청,
5.1대1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나 4개 평형 22가구는 미달됐다.

이날 청약에서는 7가구가 공급된 옥수동 극동그린 33평형에 2백15명이
청약, 30.7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촌동 건영아파트 33평형
은 24대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주택은행은 이날 청약에서 미달된 민영주택 1천4백17가구에 대해 8일
인천.경기거주 무주택우선공급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접수한다.

이와함께 서울거주자로 청약저축을 60회 이상 납입한 5년이상 무주택세대주
를 대상으로 실시된 국민주택 청약은 5개 평형 72가구가 공급됐으나 모두
29명만이 신청, 43가구가 미달됐다.

< 이승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