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도가 올해말까지 총 20여억원을 들여 7개 체인망에 대한 대대적인
개보수공사를 통한 시설 고급화 작업에 들어갔다.

29일 한국콘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4억4,000여만원을 투입,경주,설악,
도고등 7개에인의 객실 기물및 물품에 대한 교체작업을 실시한데 이어
올하반기에는 추가로 13억여원을 들여 개보수 작업을 실시키로 했다.

한국콘도는 올 하반기에 전체 투자액의 절반에 달하는 6억여원을 들여
제주체인의 방수공사및 욕실에 대한 개,보수작업을 할 계획이다.

또 경주,부산 해운대 체인의 내부 시설물 교환과 전화 교환기 교체등에
각각 2억3,000만원,2억2,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국콘도 장영기회장은 "지은지 10년이 지난 체인망이 5개 지점에이르는등
시설물 낙후로 인한 회원들에 불편사항이 없지 않았다"며 "최근 용평콘도의
개관을 맞아 레저에 대한 수요자들의 욕구변화를 만족시키고 기존회원들에
대한 서비스질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전면적인 개보수를 실시하게됐다"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