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건설이 서울 도곡동 숙명여고 건너편 상업지역에서 주거기능과
정보통신서비스능을 함께 갖춘 "정보화 오피스텔"을 이달말 분양한다.

"우성캐릭터 듀오"라고 이름붙여진 이 오피스텔은 지하 4층 지상 30층으로
건설되며 연면적 1만1,618평에는 396실이 들어선다.

22가지 유형의 평면설계가 적용되는 이 오피스텔의 평당분양가격은
500만원~550만원선으로 비교적 싼편이다.

지난 3월 분양된 주상복합아파트 "우성캐릭터199"와 같은 단지에
지어지며 오는 98년7월 완공될 예정이다.

우성건설이 (주)한글과 컴퓨터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우성인텔리전트홈"
시스템이 적용되는 이 오피스텔은 가정자동화 가정보안 가정관리로 구성된
주택시스템을 비롯 정보 교육 오락시스템, 전자우편 홈쇼핑 홈뱅킹등
편의서비스시스템이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이에따라 실내온도가 자동조절되는 것은 물론 조명이 자동적으로 점등되며
TV를 통해 방문객을 확인할수있게 된다.

특히 재택근무를 위한 화상통화시스템, 정보통신시스템, 멀티미디어기능이
설치되며 호텔풍의 내장을 통해 사무기능 뿐만아니라 주거기능도 강조했다고
우성건설은 설명했다.

< 김철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