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골프 팬이 타이거 우즈 바로 뒤에서 스마트폰 대신 맥주를 들며 화제가 된 브랜드가 한국에 온다.2022년 미국 프로골프(PGA) 대회에서 관람객들은 우즈의 샷 장면을 담기 위해 스마트폰을 들고 사진찍기에 바빴지만, 그는 맥주를 두 손으로 쥐고 가만히 바라봐 눈길을 끌었다.그가 들고 있던 맥주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량 2위를 기록 중인 라이트 맥주 '미켈롭 울트라'다. 2002년 미국 출시 이후 유럽과 남미 등으로 수출하며 전 세계 라이트 맥주 시장을 공략 중인 제품으로 5월 국내에도 공식 출시됐다.오비맥주는 미켈롭 울트라 국내 정식 출시를 기념해 17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예빛섬에서 '울트라샷 챌린지'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박상영 오비맥주 마케팅 상무는 "미켈롭 울트라는 전국 140여개 주요 골프장에 입점했고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국내 스포츠 전반에서 미켈롭 울트라를 함께 소비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 상무는 "활동적인 스포츠와 함께할 수 있는 맥주로 제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대표적인 소셜 스포츠인 골프를 테마로 하게 됐다"며 "고진영 프로를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이날 행사 테마도 골프였다. 35m 거리의 홀에 홀인원을 도전하는 울트라샷 챌린지, 미니 퍼팅 게임 등 골프와 관련된 참여형 콘텐츠가 마련됐다.오비맥주에 따르면 '미켈롭 울트라'의 가격은 골프장 판매 기준 8000원에서 1만원 사이다. 현재 140여개의 골프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고 판매 채널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박 상무는 "라이트 맥주는 국내에서 아직 생소한 카테고리인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4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쏘카, 모빌리티 혁신성장 함께 이끌어갈 파트너사 모집모빌리티 플랫폼 쏘카는 모빌리티 혁신 성장을 함께 이끌어갈 파트너사를 모집한다. 쏘카는 올해 기준 전국 30여 개 업체와 안전하고 편리한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쏘카는 △보험 △캐리어탁송 △로드탁송 △차량 수리 △차량 경정비 △차량 세차 △차량 상품화 △차량 차고지 △콜센터 △긴급출동 △광고대행 △인쇄 △광고물 제작 △폐기물처리 △차고지제초 △전기안전검사 △차량관리 및 고객운송 등 총 17개 부문에서 파트너사를 모집한다.이스크라, 글로벌 블록체인 광고 플랫폼 에브리월드와 MOU 체결웹3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이스크라가 미국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광고 플랫폼 에브리월드와 웹3 게임 생태계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에브리월드는 약 3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보상형 광고 플랫폼이다. 에브리월드는 광고 콘텐츠를 시청하는 사용자들에게 보상을 지급하고 사용자들은 에브리월드 커뮤니티에서 수집된 보상을 바탕으로 잭팟(추첨)에 참여할 수 있다. 잭팟을 통한 상금은 당첨된 사용자와 환경 보호 단체에 투명하게 분배되는 구조다. 이스크라는 지난 2022년 설립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게임 출시부터 거버넌스 토큰 판매까지 지원하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글로벌 테크 스타트업이다.오콘, 인코드 엔터테인먼트와 캐릭터 음원 사업 협력콘텐츠기업 오콘이 인코드 엔터테인먼트와 캐릭터 음원 사업 및 IP 콜라보레이션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
자동차 부품사 HL만도가 완성차 업체인 KG모빌리티의 주식으로 61억원이 넘는 시세 차익을 거둔 사실이 확인됐다. 1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HL만도는 보유하고 있던 KG모빌리티 주식 111만8000주를 지난해 181억원에 매각했다. 이를 통해 HL만도가 얻은 세후 수익은 61억578만원에 달한다. 이는 KG모빌리티 전신인 쌍용자동차의 경영 악화로 HL만도가 납품 대금을 받지 못해 대신 받은 주식이다. 쌍용차는 KG그룹에 인수되는 과정에서 회생계획안을 마련했고, 2022년 8월 주주와 채권단 등의 동의를 받아 법원으로부터 인가받았다. 쌍용차의 협력사인 HL만도 역시 이 회생계획안에 따라 기존 보유하던 채권을 출자전환 방식으로 주식과 현금 등으로 나눠받았다.HL만도를 포함한 부품사 입장에선 대금을 현금으로 받는 게 좋지만, 완성차와 지속적인 협력이 더 중요했기에 울며겨자먹기로 주식을 받는 데 동의할 수 밖에 없었다. HL만도는 KG모빌리티 주당 약 7800원에 주식 128억원어치를 받은 것으로 추산된다. HL만도가 주식을 처분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주당 약 1만3500원에 매각한 것으로 추정된다. 주식을 받은 지 1년여만에 7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이다.KG모빌리티는 지난해 4월말 주식 거래를 재개했고, 주당 1만5000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HL만도는 지난해말 기준 여전히 KG모빌리티 주식을 52만주 보유하고 있다. KG모빌리티 주가는 현재 6000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만도뿐 아니라 현대모비스, 현대트랜시스 등 부품사도 이렇게 받은 KG모빌리티 주식을 지난해 매각해 일정 부문 차익을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