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패션브랜드의 해외시장 진출을 컨설팅해주는 전문회사가 설립됐다.

제이에스컨설팅(대표 장정애)은 WTO시대를 맞아 국내기업들이 해외시장을
공략하는데 필요한 제반 전략을 제공하고있다.

국내 기업들이 세계시장에 진출하는데 따른 시장조사와 마케팅전략,법률자
문까지해준다.

외국에서는 패션브랜드의 제품컨셉트 수립에서 광고 판매등 마케팅까지
컨설팅해주는 전문회사가 많지만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장사장은 브랜드 사업의 전문가로 일본의 패션 브랜드 라이센스사업
업체인 라이카에서 해외사업기획이사등을 역임했었다.

일본에서는 이탈리아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일본시장 상륙과 일본의
디자이너 브랜드인 겐조의 남성복과 유아복사업등 각종 유명브랜드의
시장전개 업무를 맡았었다.

이곳에서 컨설팅해주는 업무는 크게 나누어 패션 브랜드의 해외진출에
따른 제반업무와 유명패션브랜드의 라이센싱 사업등 다양하다.

해외 생활용품과 의류 식품 의료기업체 투자회사등 37개 업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패션업체에서 원하는 상품의 수입이나 개발등을
대행해주고있다.

또 세계 여러곳의 갤러리와 건축가 화가등과도 연계해 디자인 개발도
지원해준다.

장사장은 "국내 기업들이 상품력은 있지만 자체 브랜드로는 해외시장을
개척하는데 어려움을 많이 겪고있다"고 평가하고 전문적인 브랜드
마케팅의 기법을 제공해 성공적인 브랜드를 만들어주는게 사업 목적이라고
한다.

장사장은 현재 프랑스에서 광고물기획제작및 패션컨설팅회사인
우플레 인터내셔날을 경영하고있으며 국내업체의 인테리어 용품
브랜드사업을 컨설팅해주다가 이번에 회사를 설립하게됐다.

(주)데코의 생활용품 브랜드인 전망 좋은방 사업에 고문역으로
컨설팅을 했고 삼풍백화점의 생활용품 사업인 아프레미디에는 업무이사로
참여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