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청은 산하 국립공업기술원이 폐신문지를 이용해 개발한 복사용지의 사
용을 촉진키위해 최근 정부기관및 지방자치단체와 산하기관에 공식 요청했다
고 13일 밝혔다.

국립기술원이 지난 93년말 개발한 재생 복사용지는 폐신문지를 탈묵한 다
음 이 재생펄프를 40%정도 혼합해 만든다.

공진청은 그동안 조달청을 통해 구매요청을 해 5억8천만원 상당분이 구매됐
으나 범정부차원에서 재생 복사용지의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에 관련 정
부기관및 단체에 재생 복사용지의 사용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특히 환경부와 협력,각종 행정서식은 재생 복사용지를 사용하도록 총무처
와 사무관리규정의 개정을 협의중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