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극심한 가뭄피해를 겪고 있는 영호남 지역에 긴급 당재해대책
기금으로 총 2억3천9백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정필근 당재해대책위원장은 6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확대당직자회의에서
"유례없는 가뭄으로 영호남등 전국이 심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피해정도
에 따라 긴급재해대책 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민자당은 이에 따라 피해가 극심한 지역 1곳에는 7백만원,심한 지역 23개
시군에는 각 5백만원씩,기타 27개 시군및 제한급수지역인 12개 시군에는 각
각 3백만원씩 지급키로 하고 오는 10일부터 이춘구대표와 김덕용사무총장등
고위당직자들이 현지를 방문,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