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페인트업체들은 일본으로부터의 원재료수입비중이 높아 현재의
엔고가 지속될 경우 수익성개선에 타격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6일 동서증권은 올해 상장6개페인트업체들이 국제적인 원재료가격안
정과 제품가격인상등에 힘입어 약12%의 수익성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
했다.

그러나 대부분업체는 내수시장에 물량을 공급하고 있어 최근에 재연되고
있는 엔고현상은 이들업체의 수익에 마이너스효과를 낼 것으로 판단됐다.

상장업체중에는 고려화학과 건설화학이 각각 32%,16%정도의 수출비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자동차 조선 건축등 페인트수요업계는 각각 14%,20%,17%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페인트수요는 전년대비 약12% 증가하고 상장
업체매출액은 16.6% 늘어난 9천3백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