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만전화(대표 노을환)는 주파수공용통신(TRS)의 전국서비스에 대비,오
는 98년까지 2백83억원을 투입해 8백45개채널을 확보하고 기지국을 건설하는
전국망을 구축키로 했다.

한국항만전화는 정보통신부의 연내 TRS전국사업자선정방침확정으로 올해말
부터 전국서비스가 이뤄지게 됨에 따라 이같은 사업계획을 수립,본격적인 서
비스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를위해 올해 주파수 2백27개를 비롯해 내년 98개,97년 82개,98년 4백48개
를 확보하고 내년까지는 아날로그방식으로 지역단위의 즉시통화서비스를,97
년부터는 디지털방식의 광역서비스및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날로그방식으로 올해 서비스가 이뤄지는 지역은 춘천 원주 강릉등이며
내년에는 서울 수원 대전 청주 대구 전주 광주 제주등으로 확대된다.

이와함께 97년부터는 7개권역별로 디지털서비스를 개시,수도권 강원권 충청
권 대구권 호남권 영남권 제주권의 주요도시 모두를 대상으로 서비스에 나선
다는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