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제품수출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리귀금속단지내 90여업체의 지난해 수출실적은 전년
도보다 17.6% 감소한 4처2백만달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91년 6천2백만달러에 이른 이후 3년째 줄곳 감소세를 보인것이다.

수출감소로 이리귀금속단지 업체들 가운데 조업을 중단하고 있는 업체도
10여개사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귀금속제품의 수출이 이처럼 줄어들고 있는 것은 중국 태국등에서 저렴한
인건비로 만든 수출품이 미국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어 경쟁력이
저하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는 대처방안으로 국내 귀금속업계도 고급품개발을 통해 고가
제품을 수출해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