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재숙(26)이 95아시아여자골프서킷 말레이지아오픈(총상금 9만달러)에서
4위를 차지했다.

지난19~21일 말레이지아 콸라룸푸르 사우자나GC(파72)에서 열린 대회에서
지난대회 챔피언 원재숙은 3라운드합계 13오버파 229타(80.72.77)로 4위에
그쳤다고 전화로 알려왔다.

또 이영미는 합계 237타로 공동38위, 정길자는 243타로 공동 56위의 부진을
보였는데 모두 6명이 참가한 한국선수들은 생소한 코스와 날씨에 적응하지
못해 상위권진입에 실패하고 말았다.

우승은 합계 220타(73.73.74)를 기록한 호주의 코린 딥나에게 돌아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