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 대전광역시 중구 안영동에 오는 2001년까지 6만7천평규모
의 농수산물유통단지가 조성되고 선화 은행 용두동일대 30여만평이 재개발된
다.

16일 대전시 중구청은 중구 전역을 대생활권으로 하고 이를 인구수별로 중생
활권(8만~10만명)과 소생활권(2만~3만명)으로 나눠 중기 2001년 장기 2011년
을 목표년도로 해 기능별 개발하는 "중구중장기발전기본계획"을 마련했다.

이사업에는 오는 2001년까지 총2조3천2백억여원 2011년 2조8천8백억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데 중구청은 사업비를 수익자부담과 민자유치등을 통
해 충당할 방침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중촌 목동일대 3.97 의 선화중권과 문화1.2 산성동일대
12.2 1 의 문화중권은 주거지역으로 유천1.2와 태평1.2동일대 3.8 4 의 유천
중권은 유통및 주거지역으로 개발키로 했다.

은행동일대 9.2 9 는 상업기능의 도짐지역으로 개발하고 나머지 개발제한구
역을 포함한 32.6 4 의 산서특수생활권은 녹지및 전원주거지역으로 개발된다.

또 선화 은행 대흥동일대 71만여 와 오류 용두동일대 27만여 등 모두98만
5천4백 에 대한 재개발을 올하반기에 착수할 방침이다.

호남선역사인 서대전역을 지하3층 지상5층규모의 민자역사로 개발하고 서부
종합시장등 4개의 재래시장을 현대화하고 은행동 45번지(중교통)일대를 문화
의 거리로 조성키로 했다.

또 안영동에 6만7천여평의 농수산물유통단지를 조성하고 어남동에 6만2천평
규모의 공무원교육원을 건설하며 안영동 검바위마을등 5개지역에 대한 취락
구조개선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무수동일대 7만4천평을 민속마을로 조성하고 계룡로 중앙로등 주요
도로 교차로의 입체화와 함께 이면도로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