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분당 고양일산 안양평촌 부천중동등 4개 신도시의 9월말 현재 미분양
토지는 모두 1백16만4천여평,싯가로는 1조8천5백54여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각용지에 대한 연체대금은 2천46억5천3백만원이며 이중 18개월이상
연체자(악성연체자)는 개인이 5백7건(3백98억2천3백만원),법인이 28건(2백
34억2천만원)으로 집계돼 4개신도시의 미분양과 대금연체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토개공에 따르면 4개 신도시의 미분양토지는 주거용지가 6만1천7백
10평(9백25억9천4백만원),업무상업용지가 65만6천4백25평(1조4천6백39억2천
4백만원),공공시설용지가 44만6천7백92.5평(2천9백89만6천4백만원)등 모두
1백16만4천9백27.5평(1조8천5백54억8천2백만원)에 이르렀다.

지역별로는 성남분당이 56만1천4백40평(8천2백47억5천4백만원)으로미분양이
가장 심했다.

그다음으로 고양일산이 51만1천8백30평(6천7백69억3천3백만원),안양평촌이
7만8천45평(2천6백51억3백만원),부천중동이 1만3천6백12.5평(8백86억9천2백
만원)순이었다.

신도시의 매각용지에 대한 연체대금은 성남분당이 6백99건 8백86억6천7백만
원으로 연체규모가 가장 큰것으로 조사됐다.

또 고양일산이 2천74건 7백8억8천1백만원,부천중동이 89건 2백98억5천7백만
원,안양평촌이1백10건 1백52억4천8백만원순이었다.

한편 18개월이상 연체자인 악성연체자는 모두 5백35건 6백32억4천3백만원으
로 전체 연체대금대비 건수로는 18%,싯가로는 30.9%를 각각 차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