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 International Monetary Fund 의 약어. 가맹국의 출자로
공동의 기금을 만들어 회원국들이 이용케함으로써 각국의 외화자금 부족을
덜고 외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지난 47년3월 설립됐다.

브레튼우즈협정에 설립근거를 두고 있으며 본부는 미국워싱턴이다.

세계은행(IBRD)과 함께 2대국제금융기구로 꼽힌다.

가맹국은 각각의 출자금에 비례,총회에서 의결권을 갖는다.

국제유동성을 확충하기 위해 지난 56년과 65년에 출자금을 각각 증액
했으며 68년4월에는 IMF협약을 개정,"제3의 통화"로 불리는 특별인출권
(SDR)을 만들었다.

가맹국은 크게 "14조국"과 "8조국"으로 나뉜다.

8조국은 <>경상지급에 대한 외환규제철폐 <>외국에 대한 차별적 통화정책
폐지 <>통화의 자유 호환성 보장등을 규정한 IMF협약 제8조규정을 준수키로
한 나라이다.

14조국은 8조의 예외사항을 규정하고 있는 14조를 따르는 국가들이다.

한국은 지난 55년8월 14조국에 가입한후 88년11월 8조국으로 옮겼다.

IMF는 매년초 가맹국들의 경제정책과 관련한 보고서를 작성,이사회에
보고한다.

오는 6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제49차 IMF.IBRD합동연차총회
에서는 국제환율안정과 개도국지원방안등이 집중 논의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