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토지면톱] 재래시장, 재개발/재건축 '붐' 지방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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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에 대한 재개발 재건축붐이 지방으로 확산되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재래시장 현대화붐을 따고 서울 60여개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던 재래시장에 대한 재개발 재건축이
지방에서도 잇달아 추진되고 있다.
이들 재개발 재건축은 기존 시장건물을 헐어내고 주상복합건물이나
상가복합건물을 짓는 방법을 주로 택하고 있으나 일부는 시장부지에
아파트만을 건립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고있다.
대구 칠곡시장은 최근 대우건설부문에 타당성조사를 의뢰, 재건축사업을
본격화하고있다.
농산물집하장 성격을 띠고있는 칠곡시장 재건축사업은 2천5백여평의
대지에 순수도매시장 쇼핑센터 근린생활시설 등 다양한 형태의 시설물
건립이 검토되고있다.
대우는 이 시장이 재건축 될경우 연건평 1만평 내외의 대형 시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에서도 대표적인 수산물시장인 자갈치시장의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다.
부산의 중견건설업체인 해강이 자갈치시장의 일부를 재건축, 주상복합
건물을 짓는 사업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렸다.
이와함께 서울에서는 청량리시장(동대문구 청량리동 738)이 지하7층
지상21층짜리 1개동과 지하7층 지상11층짜리 1개동 등 2개동의
주상복합건물로 재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건축허가를 준비중이 청량리시장 재개발사업은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고
있다.
은평구 신사동에 위치한 불광시장과 대조시장은 하나로 합쳐져 지하6층
지상30층의 초고층 주상복합건물로 재건축될 예정이며 서초구 방배동의
이수종합시장은 최근 입지심의를 거쳐 지하4층 지상10층의 주상복합건물
로 역시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다.
또 성동구 마장동에 위치한 우시장 8천여평에는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우시장 토지소유주인 우성농역은 인근 고려가스부지 3천3백여평 등 총
1만2천3백여평에 고려가스와 합작으로 아파트 1천여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이밖에 봉천시장 마포종합시장 종암시장등 60여개의 서울지역 재래시장
에서 재개발 재개축이 추진되고있다.
이같이 재래시장의 재개발 재건축사업이 본격화 되고있는 것은 서울의
경우 대부분의 시장이 자리잡고있는 일반주거지역의 건폐율이 60%로,
용적률이 4백%로 각각 완화되면서 유통시장개방을 앞두고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재래시장의 현대화작업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지방 재래시장도 대형 유통업체들이 지방에 진출, 대형백화점 등을
잇달아 건설하면서 시장의 현대화가 시급하다는 위기의식에 재개발
재건축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7일자).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재래시장 현대화붐을 따고 서울 60여개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던 재래시장에 대한 재개발 재건축이
지방에서도 잇달아 추진되고 있다.
이들 재개발 재건축은 기존 시장건물을 헐어내고 주상복합건물이나
상가복합건물을 짓는 방법을 주로 택하고 있으나 일부는 시장부지에
아파트만을 건립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고있다.
대구 칠곡시장은 최근 대우건설부문에 타당성조사를 의뢰, 재건축사업을
본격화하고있다.
농산물집하장 성격을 띠고있는 칠곡시장 재건축사업은 2천5백여평의
대지에 순수도매시장 쇼핑센터 근린생활시설 등 다양한 형태의 시설물
건립이 검토되고있다.
대우는 이 시장이 재건축 될경우 연건평 1만평 내외의 대형 시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에서도 대표적인 수산물시장인 자갈치시장의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다.
부산의 중견건설업체인 해강이 자갈치시장의 일부를 재건축, 주상복합
건물을 짓는 사업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렸다.
이와함께 서울에서는 청량리시장(동대문구 청량리동 738)이 지하7층
지상21층짜리 1개동과 지하7층 지상11층짜리 1개동 등 2개동의
주상복합건물로 재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건축허가를 준비중이 청량리시장 재개발사업은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고
있다.
은평구 신사동에 위치한 불광시장과 대조시장은 하나로 합쳐져 지하6층
지상30층의 초고층 주상복합건물로 재건축될 예정이며 서초구 방배동의
이수종합시장은 최근 입지심의를 거쳐 지하4층 지상10층의 주상복합건물
로 역시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다.
또 성동구 마장동에 위치한 우시장 8천여평에는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우시장 토지소유주인 우성농역은 인근 고려가스부지 3천3백여평 등 총
1만2천3백여평에 고려가스와 합작으로 아파트 1천여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이밖에 봉천시장 마포종합시장 종암시장등 60여개의 서울지역 재래시장
에서 재개발 재개축이 추진되고있다.
이같이 재래시장의 재개발 재건축사업이 본격화 되고있는 것은 서울의
경우 대부분의 시장이 자리잡고있는 일반주거지역의 건폐율이 60%로,
용적률이 4백%로 각각 완화되면서 유통시장개방을 앞두고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재래시장의 현대화작업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지방 재래시장도 대형 유통업체들이 지방에 진출, 대형백화점 등을
잇달아 건설하면서 시장의 현대화가 시급하다는 위기의식에 재개발
재건축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