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의 절상속도가 빨라지면서 종합상사등 수출업체들이 대책마련에 비상
이 걸렸다.원화의 대달러환율은 29일 지난26일보다 10전 내린 8백2원10전
을 기록했고 심리적 마지노선인 8백원대도 곧 무너질 것으로 수출업계 관
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29일 무역협회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의 원화시세 급등으로 수출업계
의 채산성악화및 환차손 우려가 커짐에 따라 업체마다 달러보유는 줄이고
대금청구는 당기도록 일선 사업부서에 전달하는 등 대책을 서두르고 있다.

삼성물산,현대종합상사,(주)대우등 주요 종합상사는 이에따라 조기선적과
수출대금 조기회수 또는 선수금을 받기위해 수출가격을 소폭 깎아주는 방안
을 마련하는 한편 수출대금으로 받은 달러는 즉각 매각토록 하고있다.